이티폰

 이티폰을 시작한지 벌써 6달 정도 되어가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영어 공부에 욕심이 많지만 어학연수를 갈 형편은 못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차에 친구의 추천으로 이티폰을 알게되었지만 선뜻 신청하지 못했던건 그저 영어에 대한 '두려움' 이었던 것 같아요.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께서 내가 하는 발음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거나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어휘는 한정적인데 매 수업 마다 말문이 막히면 어쩌지 하는 그런 두려움이요. 이런 두려움을 가진 채로 레벨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의 따뜻한 목소리에 긴장은 되었지만 차근차근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해 말하고 선생님께서는 제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어휘와 속도로 말씀해주시니까 한결 편하고 즐거운 레벨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수업을 하루 이틀 들으며 선생님과 친해지고 농담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되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내 영어 실력이 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문장을 다 알아들을 때도 있지만 단어나 어휘 혹은 문맥으로 예상해 대답하는 경우나 알아 듣지 못했지만 right?  이란 질문에 Yes 라고 대답한 적이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 걱정은 토익 시험을 보고 우려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토익은 토익 만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기도 했지만 저번보다는 훨씬 LC Part 가 수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제가 영어를 많이 접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전화영어를 통해 영어를 배울 때에 가장 큰 난제였던 두려움을 극복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려워 지는 것도 영어 같습니다. 전화영어를 단순히 10분동안 하는 것이 아니고 앞 뒤로 10분씩 예, 복습을 하고 30분이라고 생각하고 전화영어 수업을 한다면 저보다 더 알차게 그리고 수월하게 전화영어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고 이미 추천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