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아이가 이티폰을 시작한지 벌써 만 2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처음에 시작할때만 해도 이렇게 꾸준히 오래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냥 단순히 아이가 영어를 말하는데 어렵지 않고, 아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였거든요. 저희는 학습적인 영어 공부보다는 언어가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하는 의미가 컸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더라고 적어도 알고 있는 영어만큼은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지난 2년동안 이티폰을 하면서 언어적인 성장 뿐 아니라 문법적인것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아이가 말해주네요. 물론 아직도 여전히 부족한 실력이지만 적어도 영어를 말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아무말도 못하고, 땀만 뻘뻘 흘리는 아이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더라고요. ^^ 예전에는 익숙한 담당 선생님이 아니면 절대 수업을 할 수 없다고 하던 아이가 이제는 다른 선생님도 한번씩은 만나보고 싶다고도 이야기 하고요~~^^ 물론 지금 담당이신 케이티 선생님이 넘 좋으셔서 아이는 계속 계속 하고싶다고 하지만요~^^ 늘 얘기하지만 바로바로 오는 피드백은 넘 좋은거 같아요. 수업을 마치고나면 남자 아이다 보니 일일히 아이 스스로 수업한 것을 체크하고, 하고 있는 리딩북 교재를 펼쳐보는 일까진 힘들지만 피드백만큼은 꼭 확인하고 체크하니깐요. 그리고 이번엔 여름 휴가 때문에 연기를 해야 하는 사항도 많았는데 연기도 넘 편리하게 할 수 있고, 특히 하루연장 같은 경우는 정말 급할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인것 같아요~ 그래서 이티폰을 하면서 수업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확실히 덜 하면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2년 동안 아이가 한번도 안하고 싶다고 말한 적 없을 정도로 재미있어하며 금방 지나갔는데 앞으로 더더 성장하며 즐겁게 영어를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