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주 2회 선생님과의 화상영어 수업을 즐겁게 수강하다보니

 

저의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부터 시작한 ET폰 수강이 벌써 14회가 넘었습니다.

 

 

처음엔 화상영어 수강이 처음인지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예습을 아예 하지 않아서 짧은 수업시간동안 헤매다가 끝난 적도 있고,  

 

어떤 때는 너무 과한 예습으로 아이가 본인이 외운 문장 말고는 어떤 말도 구사하지 못하고 얼어 있는......

 

그런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는 3~4회까지 반복되었고, 

 

수업이 진행될 수록 아이도 저도 어느 정도까지 예습을 해야 

 

자연스럽게 수업에 스며들 수 있는지 감이 오더라고요.

 

저는 다음에 공부할 단원의 첫 페이지의 그림을 보여주고 

 

- 선생님께서 하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면서 아이가 어떤 주제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과

 

- 본인이 대답할 때 사용할 영단어 중 모르는 것을 미리 찾아보는 것까지만 하도록 지도했습니다.

 

예습때에도 가능한 쓰기는 배제하고 오롯이 '말하기'에만 집중하도록만 했어요.   

 

 

위에 올린 성적표처럼 아이의 "말하기 실력"은 초보 중에 왕초보에요.   

 

이제 막 첫 걸음마를 뗀 말히기 실력을 보여주듯 성적표는 보잘 것 없지만

 

제가 만족하는 것은...

 

아이가 화상영어를 수강한지 석 달이 되어가면서 영어수업을 즐겁게 수강하고 있고, 

 

간단한 예습을 하며 모르는 단어를 찾는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초중고 학생, 그리고  대학생으로나 직장인으로서 영어공부를 계속해야할 것을 생각하면

 

너그럽고 유머러스한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서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 즐겁고 유쾌하게 영어회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이제 2학년이 된 아이의 영어 도전기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