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Jump Up'을 시작한 지 4달을 향하고 있다. 

처음에는 선생님으로부터 질문이 오면 너무 당황하여 머리가 하얘지고 뭔 소리를 했는지 많은 오류를 범했었다. 땀을 뻘뻘흘리며 ...

 이젠 전화 오기 전 무지 긴장되던 그 증상도 많이 가라앉고, 간단한 문장 정도는 형식에 맞게 표현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선생님께서 아주 빨리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대충 알아들을 수도 있다. 

 아마도 Lisa 선생님께서 아주 편안하고 친근하게 대하며 이끌어주시기 때문인 것 같다. 선생님은 전화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발음만 듣고도 내가 입을 벌리고 발음하는지 안 벌리고 발음하는지 까지 알아차리고는 발음 하나하나 교정해주시고, 즉석에서 응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얘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 

  Lisa 선생님은 '당근과 채찍' 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시는 것 같다. 아울러 선생님께서는 늘 명랑하고 따뜻한 목소리고 수업을 편안하게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수업을 하시어 힘이 드실텐데도 에너지가 언제나 뿜뿜!!

 그 힘을 입어 나도 될 수 있는 한 내 표현을 주저 없이 많이 한다. 그것이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주저함을 없애주는 것 같다. 이것 또한 선생님이 틀릴지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늘 격려해주시기 때문이다. 틈틈이 나의 영어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아기지 않으신다. 

 매섭던 찬바람도 물러나며 봄이 왔다. 따스한 햇빛에 한결 여유롭게 하루를 맞이한다. 조금씩 향상되어가는 월별 평가를 보니 나의 영어 공부에도 봄이 오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