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화상영어는 이티폰 전에 다른 수업도 해보았는데,  책을 가지고 해서 선생님과 함께 빈칸을 채우거나, 아니면  영어로 쓰여진 대화를 선생님과 번갈아 읽으면서 문장을 연습해 보는 게 다였다. 나는 이런일이 조금 지겨워서 화상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이티폰은 매번 다른 주제가 주어지고  아티클을 소리내어 읽어본 후 선생님과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형식이라 새롭게 느껴졌다. 가끔 내가 좋아하지 않는 형식의 아티클도 있었지만, 주로 세계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거나  요즘 사회에서 혹은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영어로 보는 거라서 좋았다.  어떤 영어 수업은 하면서도 쓸모가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티폰의 틴타임즈 수업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어로 수업을 하니까 일단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영어 단어를 알게 되어 많이 좋은것 같다.  그런데, 막상 선생님이 알려주는 표현은 내가 하려고 하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다.  하지만, 처음 화상영어를 시작하고 벌써 6개월이나 되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한다면 내년 이맘때 쯤이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나면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해외에 나가서 공부도 해보고 싶다. 그때 까지 이티폰이 내 옆에서 내 영어공부를 꾸준히 도와주면 좋겠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