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얼떨결에 전화영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알지도 못하는 영어를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집중하는 만큼 일취월장을 경험하면서 영어를 가깝게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주아주 오래 전의 일이고, 문법과 독해 위주로 영어를 공부한 세대여서, 듣기와 말하기는 거리가 꽤 멀었고, 집중해서 공부한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티폰 전화영어를 권유받고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반이 되었습니다.

처음 한 달은 더듬더듬 10분씩 주3회로 해보았는데,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gradual improving을 느끼면서 두 번째 달부터 20분씩으로 늘렸습니다.

처음엔 교재 위주로 했지만, 20분 동안 대화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했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준비하여 이야기를 나누니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영작 교정도 시작했는데, 6회째 이어가니 그것도 대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Ria 선생님, 친절하시고, 항상 쾌활한 목소리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티폰 시작하기 전에 레벨테스트 하니 2.1/7, 대화가 답답한 만큼 레벨도 저조했습니다.

한 달 동안 10분씩 12번 하고 나니, 2.4/7로 조금 나아졌습니다. 그 후 2주 만에 다시 레벨 테스트, 이번에는 3/7을 목표로 했는데, 2.8/7 nearly 다가섰습니다. 5개 부분 중 3개 부분은 3/7이 나와서 느낌으로 다가온 대로 실제 나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7을 넘기면 어느 정도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해질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