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겨우겨우 신청해서 들은 건 아닌지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영어회화 수업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수업인듯하네요. 교재를 한번은 다 떼어보고 싶은 맘에 더 들어야겠다싶긴한데 연말이다보니 시간이 정말 안나서...그게 너무 힘드네요. 4개월이 이렇게 훌쩍가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실제 시작했을때는 이렇게 정말 실력이 늘까했었는데 다 잊어먹어 버렸던 영어가 슬금슬금 기억이 나는게 그래도 어디가서 이제 막 콩글리쉬하고 단어만 나열하는 버릇은 좀 사라지겠다 싶습니다. 막 머리속으로는 생각이 나는데 그걸 말로 빨리 표현하려니 그래서 문장을 완성하지 못했던 버릇이 있는데 (물론 아직도 여전히 있지만) 점점 천천히 문장을 완성하려고 노력하고 그리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문장을 익히게 되고 그러다보니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는 듯합니다. 전 선생님한테 어떤 말을 해야할까 그걸 고민할때 가장 실력이 많이 느는 것같아요. 다만....다만 진심으로 시간이 없다는 그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 쉬업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만 무엇보다 전 교재가 맘에 들었습니다. 막 어려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쉬운 것도 아닌 그냥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 게 다양한 예문이라던가 비슷한 단어 혹은 그에 관련한 문법이 좀더 자세히 나와있었더라면 좀더 이해가 쉽고 그래서 문장을 익히는데 좀더 쉽게 다가가지 않았을까합니다. 그리고 강사 선생님들도 아쉬웠었던 점이 있었어요. 재미있으시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설명해주시려고 하는 부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아마 그런게 있는 것같아요. 조금더 나이가 있으셨으면 이부분에 대해 깊이있게 설명해주지 않았을까라는 점이 아주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일일이 대응해주시고 깊이 들어주시려고 했던 부분 참 감사했습니다. 꾸준히 하면 정말 실력이 늘듯한데..천천히라도 포기하지 않는 게 젤로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이 두서없는 글을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포기하지마세요. 실력이 쌓이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자세인듯하네요. ㅋ 스스로에게 하는 말입니다.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