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2009년 12월부터 시작된 이티폰과의 인연은 제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캐나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한국의 생활권으로
돌아가면 실컷 돈들이고 노력해서 겨우 익힌 영어실력이 도로아미타불이 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이 앞섰고, 그렇다고 막상 한국에 오니 스피킹 위주의 학원은 보통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시험준비대비 클래스가 많았고, 저에게 딱 맞는 학원을 찾지 못했었죠.

하지만 인터넷검색 중 이티폰에 대해 알게 되었고, 수업을 하며 이티폰 전화영어야 말로 제게 딱맞는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형학원의 회화 수업에 가봤자 원어민 선생님 한명과 적게는 열명
의 학생들과의 한시간 수업, 한사람이 일분이상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학원에 갈 필요도 없이 원어민 선생님과 단독으로 10분 수업을 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지금은 20분짜리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학원에 앉아 있을때는 정말 할말도 없고, 잘들리지도 않았는데 전화를 통해 선생님이 제 얘기에만 집중해주시고,또 좋은 교재가 있다보니할 말도 많아지고 좋은 표현도 많이 알게 되어 정말 뿌듯하답니다.

처음에는 영어 말하기가
민망했는데 요즘에는 버스안에서도 지하철안에도 당당하게 영어로 통화를 하는 제 모습에 놀라고 있어요, 저번에는 지하철 안에서 통화가 끝나고 한 노신사분이 오셔서 칭찬까지 해주셨답니다.

그것도 영어로..하하 아마도 소싯적에 유학을 다녀오신 분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대학생인지라 학교에서 수업도 영어로 진행되고 과제나 발표도 영어로 진행되는데
이티폰을 하면서 영어발표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친구들과 거리낌없이 대화하며 그들의 생활에 도움도 주고, 한국에 대한 것들도 알려줄 수 있어서 정말 보람을 느껴요.
 
앞으로도 쭈욱 이티폰과 함께 제 영어실력을 쑥쑥 키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