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딸아이의 방학날 대공원에 갔었죠~

신나게 놀고 돗자리를 피고 점심을 한창 먹고 있는데 울리는 전화벨

아차아차 전화영어 시간이었어요 받을까말까 받을까말까....
교재도 없는데.. 뭐라고 말하지.... 에구에구 그래도 용기내서 헬로~~~우 ㅋㅋㅋ

헤헤헷 놀이공원에 딸과 함께 와 있고 점심시간이라 말했죠 교재가 없다구요..

저의 담당샘은 너무나 져으세요 제가 알아듣고 천천히 해주시고 정말 쵝오쵝오~~
선생님이 바뀌지 않았으면 정말정말 좋겠어요
옆에서 딸아이는 엄마가 한국말을 하는거 같으면서도 한국말이 아닌 무신 말을 하니 저를 유심히 쳐다보더니 영어라고 인지인지 ㅋㅋ 내가 너무 못했나 ㅋㅋ

유치원에서도 영어시간을 젤 좋아하는는 울 딸~~ 옆에서 뭐라뭐라 말하는데
엄마는 못 알아 듣겠거든용 ㅋㅋㅋ
강사님께서 마구마구 웃으시더라구요 ㅋㅋ 말하는거 좋아하는 아이냐고 물으시면서요 ㅋㅋ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내가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죠 ㅋㅋ 언제전달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우리딸도 어서커서 전화영어 해야할텐댕 ㅋㅋㅋ
동네서 화상전화영어가 광고를 하길래 이티폰에서도 혹시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장단점이 있다 하시더라구요 ㅋㅋ
화상으로하면 바디를 써서 아무래도 말은 안하고 몸으로만 말하려고 하는게 있다구요

그말을 듣자마자 아 일리가 있는 말이구나 햇죠~~ 역시 이티폰~~
정말정말 열심히 해서 다음단계로 척척척 올라가고 싶음 마음만 굴뚝같아용^^
맑은 공기 마시며 영어전화도 하고 안 했으면 큰일날뻔~

정말 잘 받았다 싶어요~~ 선생님과 계속 쭈욱 하고싶어용^^

정말 발음이 중요한거 같아요~~ 울딸도 제가 아는 부분만 신나고 정확하게 노래 부르고

모르는건 허밍으로 ㅋㅋ 자신없는부분 ㅋㅋㅋ
근데 그걸 그대로 따라하드라구요 ㅋㅋ 밖에서 자신있게 불르고 다니는데 완곡을 다 영어로 하는게 아니라서 어쩔땐 좀 민망시려울때가 ㅠㅠ
아빠는 영어 엄청하는데 워낙 바빠서 애기를 봐 줄 시간이 없어요 ㅠㅠ
울 딸은 관심이 있을때라 자극을 자꾸 줘야는데 이 엄마로 인해서 두발 나아갈껄
반발자국 밖에 나가지 못하는거 같아 마음이 무거워요 ㅠㅠ

울딸이 저보다 더 잘 하겠지만 저도 열심히해서 꼭 영어의 자신감~~
또 저처럼 완전 생초보자들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여러 초보자들에게 꼭 성공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